진행자 : 단발모리
<aside> ⭐ 목차
<aside> 1️⃣ 사수 없는 마케터부터 스픽의 지사장까지. 사수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는지.
사수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다이렉트로 알려줄 수 있는 사수보다 저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 중 리스펙 할 만한 사람이 있는지’가 더 중요했어요.
일할 때는 사수의 유무보다는, 내가 여기서 얼마나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를 더욱 중요하게 봤습니다.
1-1) 가영님 만의 회사를 택하는 기준은?
대기업보다는 스타트업.
→ 업무 자율성, 기여도, 성장 가능성.
함께 일하는 사람.
→ 어떤 사람과 일하게 될지 조사하고 가는 편.
나와 일하는 방식이 맞는지.
→ 일단 2주 정도 일해보면서 나와 일하는 방식이 맞는지, 서로 신뢰가 쌓이는지 테스트 하는 기간을 갖는 편. (스몰윈을 통해)
1-2) 실리콘밸리 첫 회사, 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
적극적인 태도. 팀원들이 ‘나 때는 이렇게까지 열심히 안했는데..’ → 신뢰 관계 구축.
1-3) 사업 대신 회사를 택한 이유.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에 대한 갈망은 계속 있었어요. 이전에 창업을 해 본 경험도 있었고, 나였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못 그만둔 이유는 영주권 문제도 있었고, 그때는 자기 확신이 약했던 것 같아요. 내가 회사 밖에서 이만큼 돈을 벌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불안감이 컸어요. 그렇게 회사를 들어가게 되었고, 바빠지면서 내 사업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점점 없어지더라고요.
지금은 회사에 있는 것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어 나오게 되었어요.
</aside>
<aside> 2️⃣ 가영님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내적동기가 명확한 사람.
본인의 why가 명확한 사람이요. ‘나 이거 왜 해?’를 아는 것. 이걸 정하지 않으면 열심히 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려워져요.
간절함, 절실함이 있는 사람.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좋아요. 근데 그건 얼마나 이 일에 대해 간절하고 절실하냐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 + 적극성!
지속성을 가진 사람
선택과 집중을 잘하고, 시작과 끝을 잘 내는 사람들이요. 이런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뭔가를 해낼 확률이 높아요. 한 사이클을 성공해본 경험이 있으면 좋아요. (스몰윈) 어떤 프로젝트가 있다면 (작더라도) 기간을 설정하고 목표를 잡아 성공한 경험으로 만드는 사이클을 겪은 사람들이 일을 잘 하더라고요.
2-1) 적응을 잘 못하는 친구들은…
실패가 습관화 된 친구들. ‘안 될거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을 해도 그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aside>
→ 제가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런 포인트예요.
<aside> 3️⃣ 회사가 맞지 않는다며 2번 째 퇴사를 고민하며 좌절감에 빠진 후배, 가영님의 조언 한 마디는?
공적 자아와 사적 자아를 나누세요.
다시 말해,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회사 밖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는 거죠. 내가 회사에서 채우지 못한 욕구가 있다면 회사 밖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채우는 거예요. 회사와 나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두 번째는 나에게 맞는 환경을 스스로가 잘 아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기업보다 성장 가능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은 회사가 더 잘 맞거든요.
추가로, 첫 3개월 간 아주 작은 것도 좋으니, 스몰윈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을 해 보세요. 대표와 신뢰가 쌓이면 내 자율성이 늘어날 거예요. 또, 어려운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요. 내가 하나라도 더 질문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다들 좋아하겠죠.
3-1) 나를 알아가는 가영님만의 방법
나에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매일 매일 나에게 이 일이 어땠는지, 지금 나는 어떤지 스스로 묻는거죠. 많은 경험을 통해서 내가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aside>
<aside> 4️⃣
가영님에게 일이란. 일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면.
저는 일로서 효능감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일로서 내가 성장하는 느낌을 받아요. 쉬어보니 별 거 없더라고요. 그냥 내 스스로에게 새로운 퀘스트를 주고 깨 나가는 그 과정이 즐거워요.
</aside>
<aside> 5️⃣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같이 하는 사람들이요. 같이 성장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 저에게는 중요해요. 처음에는 혼자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다보니 혼자는 아무것도 못하더라고요. 그리고 느꼈어요.
제가 추구하는 리더십은, **‘평범한 사람들이 최고의 성과를 만드는 것’**이에요. 이미 잘 하는 사람들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그 시너지는 폭발적이거든요.
</aside>
<aside> 6️⃣ 회사 밖에서 나홀로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반복이지만,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aside>
<aside> 1️⃣ 다양한 도전을 한 가영님, 선택의 기준이 궁금해요.
저는 **‘불편한 상황이 나를 성장시킨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선택이 두렵다, 하면 그걸 택해요.
선택을 할 때는 스스로의 기회 비용을 따져보는 것이 좋은데, 두 가지 선택 중 나에게 더 큰 리스크는 어떤 것인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아요.
</aside>
<aside> 2️⃣
완벽한 가영님, 인간답게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지.
저는 제가 완벽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열등감이 많은 편이었어요. 화려한 학벌의 실리콘밸리에서 주눅이 들었거든요. 작은 회사를 다니니, 매번 내 회사를 설명하는 것도 그랬고요. 나도 큰 회사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나에게 더 잘 맞는 환경을 찾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저는 어짜피 대기업 가도 재미없어 했을거예요.
한 가지 더, 어렸을 때 저는 회사에서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말도 좀 직설적으로 하고, 일을 잘 한다는 평과 함께, 어느 순간 같이 일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해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던거죠.
그 때 한번 그런 걸 겪고 나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앞으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했어요. 그리고 닮고 싶은 상사를 보며 제 태도를 개선해 나갔어요.
2-1. 닮고 싶은 상사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팀원들이 뭐든 직접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리더였어요. (스몰윈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줬던 거죠. 저는 좋은 매니저, 나쁜 매니저를 다 만나 봤는데, 좋은 매니저는 팀원의 취약점 보다 강점에 집중하여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꼐 고민해 주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너무 상사에 의존하면 안돼요. 선택은 결국 내가 하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은 내 선택을 도와줄 조언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2-2. 좋은 질문이 뭔지 궁금해요.
혼자 고민할 시간에 그냥 질문하세요.
<aside> 3️⃣ 행동력이 좋은 가영님만의 꿀팁
선언하기
진짜 해야할 것이라면 일단 내뱉기. (내가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세팅하기)
EX) 북클럽의 시작 - 카페에서 책읽을테니 올 사람들 와라. 인스타그램에 올림.
혼자서 하는 것은 x 함께할 사람 모으기.
돈을 받기 . 돈으로 책임감이 생김. </aside>
<aside> 1️⃣ 가영님의 시간 관리 팁
오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끝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큰 덩어리) 내가 지금 당장 해야하는 급한 일. 많은 덩어리의 일을 하다보면 스위칭이 잘 안됨.
EX) 4기 모집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 그 날은 관련 업무만 하기.
→ 집중 코어 타임에는 슬랙, 카톡 알람 끔.